학교공간을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녹색쉼터로 조성
청주시(이승훈 시장)가 일신여자고등학교에 1억원을 투입해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의 쉼터로 활용하고자 추진한 학교 공원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신여자고등학교에 조성된 학교공원은 노후화되어 철거된 건물부지를 활용하였으며 미국선교사들이 거주하던 도문화재지정 6호인 양관과 연계해서 공원을 조성하여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친자연적인 힐링공간과 더불어 문화재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 공원에는 매화나무, 배롱나무, 이팝나무 등의 교목류와 영산홍, 맥문동 등의 관목류, 지피류 총 3,472본을 식재하였고 각종 수목의 이해를 돕기위한 수목표찰과 휴식을 위한 흔들의자, 등의자 등을 설치하여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자연학습장 및 휴식공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원조성과 박노설 과장은 “이번에 완료된 일신여고 학교공원이 학생들에게는 입시와 과잉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3년부터 학교공원화(구 학교숲) 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8개교, 대학교 3개교 등 모두 33개교에 45억을 투입하여 학교 공원을 조성하였으며 지속적인 학교공원화 사업추진을 통해 더 많은 녹색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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