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원고등학교(이사장 김철식, 교장 이성호) 학생회가 7월 20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학교 식당으로 인근 마을 어르신을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에 크게 회자되고 있다.
이날 경로잔치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행사로 교직원 60명, 학부모 15명, 인근 마을 어르신 100여분, 예총회원, 학생들이 함께하여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인간성과 효행심을 함양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충주대원고 학생회는 어르신들의 자리를 안내하고 다가올 중복을 맞이하여 준비한 삼계탕을 나르며 시중을 드는 등 경로잔치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흥겨워할 수 있는 교사들의 노래 공연, 학생 노래 자랑 및 마술공연, 충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에서의 노래와 춤의 찬조 출연,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이 이어져 다채롭고 즐거운 행사가 되었다.
이성호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라져가는 효사상을 앙양하는 것이 인성교육의 첫걸음이요 교육의 출발이라 생각하여 학생들이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여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효를 생활화하고 실천하도록 교육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섬김과 사랑의 효 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재민 학생회장도 ‘어르신들의 노고를 이 잔치 하나로 전부 갚을 수는 없겠지만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담아 정성으로 준비한 만큼 즐거운 시간 보내 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앞으로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할 것이라 다짐했다.
특히 충주대원고는 조회 및 조종례시간, 교과시간에 ‘효도하겠습니다.’ 구호를 통해 효 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월 효도의 날을 운영하여 기본 예절지도 및 가치관 정립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전교직원의 원고를 받아 인성교육 자료집을 발간하고 학생들에게 조,종례 시간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해 교육적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올해도 인성교육 자료집 제19집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