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결성면(면장 윤주선)은 13일 원천마을에서 그동안 주민들이 땀 흘려 가꾼 조롱박 터널을 널리 알리고자 제2회 조롱박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롱박 터널은 길이가 110m에 달하며, 작년 봄부터 마을 주민들이 모여 도깨비방망이 조롱박, 여주, 관상호박, 수세미, 넝쿨식물 등을 직접 심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목장에서 만든 맥주와 요구르트, 바비큐 등 먹을거리도 풍성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조롱박 터널에서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어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이광준 원천마을 이장은 “아직은 마을의 작은 축제이지만 마을 주민들과 합심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마을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