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산시의 물 절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본청과 2청사, 수도과, 해양수산과 세면대 수도꼭지 65개를 절수형으로 교체했다.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하고 가뭄 극복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뜻에서다.
절수형 수도꼭지는 70%의 절수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돗물 월 265톤, 수도요금 781천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뭄 극복을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충남 8개 시군에 제한급수에 돌입한 가운데 각 가정에서 변기에 절수형 물병이나 벽돌넣기, 칫솔질 할 때 물컵 사용하기, 빨랫감 한번에 모아 세탁하기 등 힘겨운 물절약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