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 구워먹고 참게도 잡고’ 까치내 밤참축제 성료
‘알밤 구워먹고 참게도 잡고’ 까치내 밤참축제 성료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11.03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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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알밤과 지천참게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인 ‘제3회 청양까치내 밤참축제’가 지난달 31일 장평면 지천리 까치내마을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가을 수확 철을 맞아 청양지역의 명물인 칠갑산 알밤과 지천 참게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80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펼쳐졌다.

 

이날 칠갑산 알밤, 민물참게 매운탕 등 방문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먹거리와 다양한 무대행사, 지천참게잡기 체험, 무대 노래겨루기 등 즐길 거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알이 단단하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밤과 미식가들의 최고의 요리재료인 지천참게를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각종 특산물을 사려는 인파가 몰렸다.

 

황인석 축제추진위원장은 “내년에는 보다 더 성숙된 축제를 위해 연 초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서 대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고 까치내마을이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의 참 고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석화 청양군수는 “청양에서 발원되어 금강으로 흐르는 지천 살리기 운동 효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깨끗한 지천에 참게를 더 많이 방류해 축제를 마을 소득사업과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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