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공동으로 젓가락 책 펴낸다
한중일 3국 공동으로 젓가락 책 펴낸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6.07 2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명젓가락 운동, 젓가락문화상품 마케팅 공동 추진키로

한중일 3국이 함께 손을 잡고 젓가락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을 출간한다.

 

청주시는 지난 3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한중일젓가락문화 협의회에서 한중일 3국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연구와 집필을 통해 젓가락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단행본을 편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젓가락 문화의 국가별 역사, 문화, 교육, 생활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관련 자료 등과 함께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며 한국어·중국어·일본어판으로 각각 출간하게 된다. 조사 연구와 출간에 필요한 예산은 한중일 3국이 각각 분담한다.

 

이와함께 한중일 3국은 생명젓가락 운동을 전개하고 젓가락문화상품의 공동마케팅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젓가락은 음식을 먹는데 필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친환경 및 위생적이어야 하며 국가와 지역의 전통문화를 반영하고 예술성이 높은 상품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어려서부터 젓가락질 교육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식생활 예절 등과 연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교재 개발, 전문 강사 육성, 내 젓가락 갖기 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한중일 3국의 우수 젓가락을 통합 판매하고 마케팅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마다 공동 판매샵을 운영하는데도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연 내에 매장 운영, 홍보마케팅 전략 등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주시가 최근 개발한 분디나무(산초나무)젓가락, 옻칠나전 수저, 방짜유기 수저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일본과 중국에 판매할 수 있는 길을 만든 것이다.

 

한중일 3국은 11월 11일 젓가락의 날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젓가락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은 부모, 형제, 친구, 연인, 스승 등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생명젓가락을 선물하고 젓가락과 생명문화의 중요성을 전파하자는 것이다.

 

이밖에도 한중일 3국은 청주에서 개최되는 2016젓가락페스티벌을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해외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각국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젓가락경연대회, 국가별 젓가락문화를 엿보고 체험할 있는 특별전시회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젓가락이라는 작은 도구로 동아시아가 하나되고 꿈을 빚으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시작된 젓가락문화 운동이 중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