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괴산군 괴산읍 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6괴산고추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8개마당구성 프로그램, 체험행사, 공연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행사내역을 자세 살펴본다면 행사기간 매일 1회씩 진행되는 ‘황금고추를 찾아라’는 건고추 더미에서 300여명이 동시에 황금고추(상품지) 등의 상품지를 찾는 행사로 황금고추(상품지)를 찾는 참여자에게는 실제 금 한 돈이 증정된다.
건고추 더미 속에는 금 한 돈 이외에 상품으로 금 반돈, 세척 화건 6kg, 괴산감자, 괴산잡곡 등 다양한 상품이 숨겨져 있다.

사회자의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은 빨간 건고추 더미 속으로 너나 할 것 없이 황금색 고추를 찾는데 여념이 없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재배 또는 자생하는 다양한 고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2016 괴산고추축제를 맞아 오는 4일까지 문화체육센터 전시장에서 열리며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세계 50여 개국 120여종의 일반고추와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은 화초고추 26여종이다.
특히, 이번 전시된 고추는 열매가 위로 달리거나 종, 뱀 꼬리 등을 연상하는 모양과 방울토마토와 같은 열매를 맺는 벨기에 고추, 파프리카와 비슷한 네덜란드 고추 등 다양하며, 남성 성기 모양의 열매가 달려 “남성고추”라 불리는 독특한 고추는 인기가 아주 높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인도 부트졸리아 고추품종도 만나볼 수 있다.
괴산군은 우리 고추와 외국 고추 비교를 통해 국내 고추의 우수성과 괴산이 고추의 고장임을 알리고, 고추에 대한 관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