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원공술 마을, 제9회 SBS 물 환경대상 전체 대상 수상
아산시 원공술 마을, 제9회 SBS 물 환경대상 전체 대상 수상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11.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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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실개천살리기 운동 전국 으뜸 마을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관내 원공술(배방읍 공수1리) 마을이 지난 28일 서울시 상암동 SBS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제9회 SBS물환경대상’시상식에서 전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은 SBS 물 환경대상은 SBS·환경부·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물과 환경을 지키는데 솔선하여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시상이다.

 

아산시는 2013년 ‘제6회 SBS 물 환경대상’시상식에서 도랑살리기 부문 대상(가시연꽃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원공술 마을이 전체 대상을 수상함으로서 아산시의 물 환경보전 정책이 다시 한 번 크게 인정받은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원공술 마을은 주민참여형 실개천살리기 운동의 모범적 사례로 이번에 평가를 받았다. 주민 간 소통을 통해 주민 환경의식을 높이고 마을 옆 900m에 이르는 오염되었던 실개천을 생태 실개천으로 복원했으며, 주민들의 옛 추억이 담긴 마을 공동 우물터 등도 복원하였다.

 

이러한 현장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환경교육 체험현장으로 활용해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원공술 마을 김동빈 이장은 “실개천살리기 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이 크게 높아졌고, 사라졌던 다슬기와 가재·반딧불이가 돌아와 어르신들의 기억을 아이들이 공유할 수 있어 좋다”며 실개천살리기 운동의 효과를 밝혔다.

 

또한, 아산시는 행정기관 주도가 아닌 지역주민과 민간단체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물고기가 노닐고 가재가 돌아오는 주민참여형 실개천살리기 운동을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실시한 결과, 총 41개 마을의 실개천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계를 복원하였으며, 마을 자랑거리로 인식하는 등 공동체를 회복한 점에서 지속적으로 여러 기관의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14년부터는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마을의 하수 유입으로 인한 실개천 오염을 개선하기 위하여 친환경마을 자연정화생태습지 조성사업도 병행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모범사례로도 평가받아 광역자치단체로 확산시키는 등의 성과도 이루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지속가능한 사회, 환경 친화적인 도시건설을 위해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주민·단체·기업 등이 주도 및 참여하는 실개천살리기 운동·자연정화생태습지 조성·1사1하천 가꾸기 운동 등을 통해 물길 근원인 실개천부터 하천본류까지 물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환경정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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