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는 지난 23일 한수면 특화작목인 양파의 6차산업화를 위한 양파가공장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한수면 양파는 저장성이 강하고 아삭한 맛으로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나 개별적으로 양파즙을 가공하는 탓에 부가가치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위해 제천시는 지난 2015년 농촌진흥청의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공모사업으로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한수면 송계리 577-9번지에 최신설비의 양파가공 사업장 96㎡를 신축하였다.

마을 대동회일을 기하여 개최된 이번 준공식은 각급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송계1리 마을주민(대표 조남환)의 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양파가공장은 완벽한 위생시설과 가공장비 13종 20점을 갖추어 양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특히 한수면에서 생산되는 사과도 가공할 수 있게 되어 송계계곡을 찾는 관광객에게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센터 관계자는 "양파가공장이 활성화되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활력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작목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6차산업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