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소장 조용희)가 면단위 지역의 민간주도 정신건강, 치매예방 환경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정신건강. 치매예방은 우리가」사업 중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15일 결성면 주민 및 참가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걷기행사는 결성면 농요공연장을 시작으로 결성읍성 정상을 거쳐 벚꽃군락지까지 약3km 정도의 걷기 코스로 이루어졌으며, ‘정신건강. 치매극복 사업’을 알리고 정신건강 상담 및 치매 상담콜 이용방법에 대하여 실제적인 실습을 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역점을 두었다
그동안 홍성군은 농촌고령화에 따른 치매문제와 노인자살 및 우울 고위험군이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관주도 사업의 한계점이 발생,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민간주도 정신건강 환경을 구축하고자 결성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관련 기관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것을 시작으로 치매 서포터즈, 마음건강지킴이 양성, 사업홍보릴레이 전개 등 사업홍보에 박차를 기함은 물론 치매, 우울전수조사 등 적극적인 사업을 펼친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 전체적인 접근과 질적인 서비스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결성면을 시범적으로 집중 관리한 결과 그동안 의료혜택의 기회가 적었던 지역주민 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하면서
사업결과를 수정 보완하여 타 읍면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추후 관내 전 지역으로 정신건강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