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심은 모를 수확하는 추수의 기쁨 누려
<OTN매거진=임헌선 기자>세종 나래초등학교(교장 민방식, 이하 나래초)는 학생들에게 농산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도심 속 논 학교 추수 체험 「가을걷이 한마당」 행사를 지난 8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나래초는 지난 6월부터 충청남도 홍성군 문당마을의 농업전문가를 학교로 초빙해 학생들과 교내에 모를 직접 심고 관리하며 벼의 한 살이를 직접 관찰해왔으며 무더웠던 여름을 이겨낸 벼가 무럭무럭 자라 이번 추수 체험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가을걷이 한마당」은 ▲벼 베기 ▲홀태와 호정기를 이용한 탈곡하기 ▲새끼 꼬기 ▲쌀로 만든 빵 맛보기 ▲쌀과자 만들어 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도시의 학생들이 직접 모를 심고 벼 베기를 하며 수확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추수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민방식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농업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농업 관련 진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었고, 농산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농업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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